종합 운동장 인근 아파트에 살면서 테니스 코트를 너무 잘 이용하고 있는 안양시민입니다.
약 한 달 전, 종합 운동장 벽 치기 코트를 6~7시 사이에 한 남성분이 이용하고 있어 제가 그분께 물었더니 대답이 가관이었습니다.
-벽 치기 코트 9시~20시까지 사용 가능한 거 아니냐?
"아파트 주민들 소음 민원 때문에 원래는 9시 개방인데, 자기네 클럽이랑 몇 개 클럽이 시건 장치를 관리해서 번호를 알고 있다."
-그래도 이렇게 이른 시간에 사용하면 안 되는거 아니냐?
"공을 벽쪽으로 치지 않고 철조 그물망 쪽으로 치면 괜찮다."
이게 말인가요,,,
인근 아파트 주민 입장에서는 이른 새벽에 공이 벽을 치는 탕탕탕 소리보다 철조 그물망을 치는 쨍쨍쨍 소리가 더 스트레스입니다.
그리고 테니스를 취미로 하고 있는 안양시민 입장에서는 일부 고정 클럽의 개념 없는 행동들 때문에 다수의 시민들이 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위협 받고 있다는 생각이 크네요.